[독서] 리뷰/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 - 박상주

“문학 수업 때였어요. 한 여학생이 미국 사회에 대해 아주 신랄한 비판을 하더라고요. 경쟁이 너무나 치열해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매우 어려운 사회라는 거예요. 열심히 발버둥을 쳐보았자 기득권의 벽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맞는 말이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일정한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여학생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기득권의 지배를 받지 않고, 경쟁이 덜한 곳에서 사업으로 꿈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p39)

별점 ★★★☆☆

 

“시장은 돈이 흐르는 강입니다. 돈을 벌려면 시장으로 와야 합니다. 제가 빵장사를 집어치운 뒤 저에게 큰돈을 만질 수 있게 해준 곳이 바로 시장입니다. 미국에서 잠시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다가 홀라당 들어먹은 뒤 돌아와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 바로 이곳 마두르곤과 산안드레시토 시장입니다.” (p219)

 

 

하 회장이 아이스박스를 열고 얼음 더미 속에서 시원한 캔맥주 하나를 꺼내 건네주면서 입을 열었다.
“처음 팔라우로 들어오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가다랑어 채낚기 어선을 끌고 들어오는데 내가 용궁으로 들어서는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숱하게 많은 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팔라우처럼 아름다운 곳이 없었어요. 그때 마음속으로 언젠가 반드시 이곳에 내 왕국을 건설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p292)

 

<과제1> 훌륭한 경영자는 적기에 투자를 감행하는 판단도 잘 내리지만 미래 가능성이 불투명한 사업을 과감하게 접는 결단도 신속하게 내립니다. 이에 초기 시설비용과 운영자금 모두 2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려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봉제공장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했던 이호덕 회장이 말하는 훌륭한 사업가의 덧셈 예술에 대해서 설명하십시오.

• 훌륭한 사업가는 상대방에게 유익을 안겨주는 사람이며, 힘을 바탕으로한 갑을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서 존재해야 한다. 상대방의 덕으로만 돈 벌 궁리를 하면 거래가 지속될 수 없다. 사업은 덧셈의 예술인데, 덧셈의 과정이 반드시 물질적 부가가치 창출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 인간관계의 부가가치 창출, 정보제공, 재능기부 등 여러가지 형태의 덧셈이 있다. 봉제공장 사업은 뺄셈의 과정이어서, 당시 큰 돈을 날렸지만 교훈도 얻을 수 있엇다. 새로운 사업을 할 때는 자본, 기술, 판매 이 3개중 2개는 본인이 알고있는 분야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과제2> 이구아수 폭포에 쏟아지는 K-뷰티 물결을 일으킨 명세봉 사장의 사업이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탔기 때문이었습니다. 명세봉 사장이 남미의 최빈국 중 하나인 파라과이에서 알토란 같은 테라노바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그만의 내재적 힘에 대해서 설명하십시오.

• 성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닐수도 있지만, 행복은 누구라도 가질 수 있다. 이는 명세봉 사장이 이민시절 초창기부터 본인에게 다짐한 말이다. 테라노바는 거창한 성공보다는 소박한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결실이다 .세속적인 성공보단 일상의 작은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물질적 보상도 어느순간 따라왔다. 그저 성실하게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 그의 내재적 힘이다.

<과제3> 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극한의 경쟁사회에서 벗어나서 외국에서 성공을 찾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난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귀하께서는 자신(또는 자사)이 현재 봉착한 위기요소를 파악한 후 위기요소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서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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